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04-19 16: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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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동국제약이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와 약물전달체 기술을 활용한 항암치료제를 개발한다.
동국제약은 최근 미국 위스콘신주 위스콘신대학교와 신약연구 및 제품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이사.
이번 연구협약 체결에 따라 위스콘신대학교는 동국제약이 개발하고 있는 약물전달체-펩타이드 복합체 후보물질 ‘DKF-DC101’의 최적화와 학술연구를 진행하고 동국제약은 의약품 개발을 위한 독성 및 효력 평가, 전임상(동물시험) 시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동국제약과 위스콘신대학교는 특정 약물전달체 기술을 사용해 기존 면역항암제보다 항암효과가 우수하고 경제성 측면에서도 개선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강수연 동국제약 DK의약연구소 연구소장은 “현재까지 기초연구결과를 종합 분석해 보면 DKF-DC101을 기존 면역항암제 대비 항암효과가 더 우수한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여기에 사용된 약물전달체는 플랫폼 기술로 자사가 보유한 펩타이드 전달 플랫폼 역량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