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4만9천만 원대 아래로 주저앉았다.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에 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매도세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근 비트코인 시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5월 열리는 회의에서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수 있다는 예상에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5시23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2.91% 떨어진 4896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이자 기술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해 3만9200달러(약 4만8천만 원) 아래로 떨어지면 매도세가 심화될 수 있다”며 “이 지지선 이하로 떨어진다면 3만2917달러(약 4천만 달러)로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34% 하락한 363만8천 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5.39% 내린 922.9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를 보면 솔라나(-4.87%), 에이다(-6.58%), 루나(-5.34%), 아발란체(-5.86%), 도지코인(-5.73%), 폴카닷(-6.47%) 등은 24시간 전보다 시세가 내리고 있다.
반면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97% 오른 5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