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월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소폭 높아졌다.
금융감독원이 14일 공개한 ‘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을 보면 한 달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원화 대출의 연체율은 1월보다 0.02%포인트 오른 0.25%로 집계됐다.
▲ 서울의 한 시중은행 창구 모습. <연합뉴스> |
2월 새로 발생한 연체액은 9천억 원으로 1월보다 1천억 원 증가했다. 연체 채권 정리규모는 5천억 원으로 1월과 비슷한 규모였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로 1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1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0.11%였다.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은 0.37%로 1월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3%를 보여 1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0.23%로 집계됐다.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32%로 1월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