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북미 가전수요 좋고 전장부문 반등 가능"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2-04-08 09:07: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G전자는 북미 가전수요가 탄탄해 실적이 좋아지고 자동차전장사업부문의 손익분기점 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LG전자 목표주가를 18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7일 LG전자 주가는 1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 연구원은 “물류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가전수요의 지속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등 LG전자를 둘러싼 대외환경은 불확실하다”면서 “다만 이제 물류비용 부담은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됐고 가전수요는 북미를 중심으로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1년부터 물류비 부담이 이어져 오고 있는 데다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으로 유럽 가전시장이 위축됐고 미국 주택경기가 침체되고 있다.

하지만 고 연구원은 이를 놓고 LG전자가 올해 초 장기 선복계약을 맺어 물류비용 상승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판단했다. 또 원재료 부담이 올라가더라도 프리미엄가전 전략을 기초로 판매가를 인상하며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바라봤다.

고 연구원은 “가전경쟁사 월풀이 지난해 하반기에 말한 것처럼 가전 교체사이클이 도래했고 미국 내에서 고가제품 선호 현상이 강하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LG전자의 사업부문 가운데 특히 자동차전장(VS)사업부문을 주목했다.

LG전자의 전장사업부문은 당초 올해 하반기가 돼야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고 연구원은 손익분기점 달성시점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 위탁생산(OEM) 차질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자동차를 향한 초과수요가 강하고 완성차업체가 일부부품에 관한 판매가격 인상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0조6770억 원, 영업이익 4조660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0.6% 늘어나는 것이다.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