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오리온, 해외사업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 늘어

조은진 기자 johnjini@businesspost.co.kr 2016-05-13 19:0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이 1분기에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에서 성장하면서 국내의 부진을 만회했다.

오리온이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6606억 원, 영업이익 1189억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5.5%, 영업이익이 11.3% 늘었다.

  오리온, 해외사업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 늘어  
▲ 이경재 오리온 대표.
오리온의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이 실적을 견인했다. 오리온은 중국법인에서 매출 3774억 원, 영업이익 681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이 7.0%, 영업이익이 19.7% 증가했다.
 
‘오!감자’ ‘예감’ 등 단맛 감자과자의 인기로 스낵류 매출은 같은 기간 30% 가까이 늘었다.

베트남법인은 1분기에 이란 등 중동지역으로 수출물량이 회복하면서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이 18%,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러시아법인은 ‘초코파이’와 ‘초코송이’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10.4%, 영업이익이 98.3% 급증했다.

한국법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한국법인은 1분기에 매출 1548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21% 줄었다.

신제품 ‘초코파이 바나나’ ‘스윙칩 간장치킨맛’ 등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내수시장 침체와 1월 발생한 이천공장 화재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박성규 오리온 재경부문장 전무는 “해외법인의 매출 호조와 신제품 출시효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화재가 났던 이천공장을 조속히 복구하고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국내에서도 매출신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