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해태제과식품 사흘 연속 상한가, 왜 개미들만 사들일까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5-13 17:50: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해태제과식품이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열기가 과열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평가 되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개인과 달리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사흘 연속 해태제과식품 주식을 순매도했다.

  해태제과식품 사흘 연속 상한가, 왜 개미들만 사들일까  
▲ 신정훈 해태제과식품 대표.
해태제과식품 주가는 13일 전날보다 9550원(29.89%) 오른 4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해태제과식품 주가는 개장한지 2분 만에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장마감까지 계속 상한가를 유지했다.

해태제과식품은 11일에 상장했는데 3거래일 만에 주가가 공모가 1만5100원보다 175%나 올랐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열기가 해태제과식품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모두 사흘 연속으로 해태제과식품 주식을 순매도했다.

전문가들은 해태제과식품 주가가 추가 상승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해태제과식품 주가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주가 고평가에 대한 부담이 커져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13일 주가기준으로 해태제과식품의 주가수익률(우선주포함)은 58.62배다. 이에 비해 동종업계 평균 주가수익률은 31.08배에 그치고 있다.

경쟁업체인 롯데제과의 주가수익률은 47.02배, 오리온의 주가수익률은 36.04배다.

주가수익률은 시장에서 매매되는 주식가격을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주가수익률이 높으면 기업의 이익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뜻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해태제과주식을 사려는 쪽이 많기 때문에 상승여력이 남아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13일 상한가(종가) 기준으로 해태제과식품의 매수잔량은 90만 주 이상이다. 매도잔량은 없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애플 아이폰 AI비서 '시리'에 챗GPT 탑재 버전 출시, 아이폰16 수요 반등하나
IBK투자증권 "HS효성첨단소재 목표주가 하향, 중국 탄소섬유법인 실적 둔화"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