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2기 위원장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삼성준법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최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집무실에서 이찬희 준법위원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이찬희 위원장이 올해 2월5일 공식 취임한 뒤 약 40일만에 성사됐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찬희 위원장과 준법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만남을 정례회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준법위원회는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삼성그룹의 내부에 준법감시제도를 마련할 것을 주문한 것을 계기로 2020년 2월 출범했다.
준법위원회는 그동안 외부 독립기구로 활동하면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주요 계열사의 준법경영을 감시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준법위원회가 출범한 뒤 지속해서 활동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준법위원회와 만나 준법경영 이행의지를 밝혔고 지난해에는 변호사를 통해 준법위원회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별도의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