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손해보험이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본격화한다.

롯데손해보험은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간배당 혹은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손해보험, 올해 중간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 추진하기로

▲ 롯데손해보험 로고.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손해액이 줄고 자산운용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회사의 이익체력이 상당히 개선됐다"며 "주주환원을 위한 환경이 조성된 만큼 회사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주주들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차원이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손해보험은 2021년 순이익 1233억 원을 거둬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손해율은 88.6%에서 87.5%로 개선됐다.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162.3%에서 180.3%로 올랐다.

주주총회에서는 제77기 재무제표의 승인과 이사 및 감사위원의 선임 등 총 7개 의안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신제윤, 박병원, 윤정선 사외이사와 최원진 사내이사가 재선임됐다.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