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마트, 가격경쟁 때문에 1분기 수익 후퇴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5-09 20:22: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마트가 1분기에 매출은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할인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마트 매출이 늘어났지만 광고비 집행 등으로 판매관리비 부담이 커져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 가격경쟁 때문에 1분기 수익 후퇴  
▲ 이갑수 이마트 대표.
이마트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300억 원, 영업이익 1560억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6.8%늘고 영업이익은 3% 줄었다.

이마트는 별도기준으로는 총매출 3조3610억 원, 영업이익 1886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총매출은 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 감소했다. 총매출이란 할인과 환불 등을 차감하기 전의 매출을 의미한다.

마트와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 온라인몰 모두 총매출액이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마트는 1.8%, 트레이더스는 27.3%, 온라인몰은 30.6%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의 끝’프로모션을 통해 오프라인 마트의 연관제품 매출이 늘어났고 광고효과로 온라인몰 매출도 증가했다”며 “트레이더스도 차별화된 상품개발 및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지속적으로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판매관리비 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1분기에 별도기준으로 판매관리비 6729억 원을 지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6.4% 늘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하지 않았던 TV 광고를 내보냈다”며 “2월 23일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김포물류센터개점 비용 역시 1분기 실적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