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재연임에 성공했다.
2일 NH투자증권은
정영채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주총 뒤 이사회를 열어 정 사장을 임기 2년의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정 사장은 2018년 NH투자증권 대표이사에 오른 뒤 2년 임기를 마쳤고투자금융(IB) 및 글로벌 분야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아 2020년 3월에 대표이사로 재선임된 뒤 이번에 3번째 임기를 맞이하게 됐다.
2020년 6월 불거진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환매중단과 관련해 불완전판매 등 논란에 휩싸이면서 애초 정 사장의 연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오기도 했다.
정 사장은 1964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우증권 투자금융(IB)담당 상무, 우리투자증권 투자금융(IB)사업부 대표, NH투자증권 투자금융(IB)사업부 대표 등을거쳐 2018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NH투자증권은 결산배당으로 3319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1050원, 우선주 1주당 110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7.8%, 우선주 8.7%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