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2-02-17 17: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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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사업보고서 점검 때 스톡옵션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채권 발행 및 사용실적, 합병·분할 관련 항목을 집중적으로 살피기로 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은 기업들의 2021년 사업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이같은 중점 점검항목을 사전예고했다.
▲ 금융감독원 로고.
중점 점검 대상은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총 2926개 회사다.
주요 점검항목 가운데 재무사항은 △요약재무정보의 기재 형식 △합병 및 분할, 재무제표 재작성 등 유의사항 기재 △재고자산 현황 공시 △대손충당금 설정 현황 △내부감사기구·감사인 간 논의내용 기재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검토의견 기재 등 11개 항목이다.
비재무사항에서는 △ESG채권 발행 및 사용실적 △주식매수선택권 부여·행사 현황 △합병, 영업·자산양수도,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전후 재무 사항 예측치와 실적치 비교 △임직원 현황과 보수 △자기주식 취득·처분 현황 △특례상장기업 공시 등 7개 항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점검결과에 따라 발견된 미흡한 사항을 5월 안으로 회사와 감사인에게 개별 통보해 스스로 정정하도록 안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