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화생명 작년 순이익 150% 급증, "수익성 중심 경영전략 지속"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02-17 16:50: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생명이 사업비율과 운용자산이익률 개선으로 지난해 순이익이 대폭 늘었다.

한화생명은 2021년 별도기준 순이익이 4106억 원으로 2020년(1640억 원)보다 150.4%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생명 작년 순이익 150% 급증, "수익성 중심 경영전략 지속"
▲ 한화생명 로고.

사업비율은 2020년 14.9%에서 2021년 14.3%로 0.6%포인트 낮아졌으며 운용자산이익률은 3.47%에서 3.59%로 0.12%포인트 높아졌다.

사업비율은 사업비를 보험료 수입으로 나눈 것이다. 사업비율이 낮아지면 보험상품의 판매 및 관리에 사용하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것을 뜻한다. 

운용자산이익률은 보험사의 투자 수익률 지표로 보험사가 채권과 주식 등에 투자해 얻는 이익률이다. 수치가 높을 수록 투자 상황이 좋다는 뜻이다.

수입보험료는 업계 전반의 영업 둔화와 저축 보험 물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0.2% 감소한 14조7450억 원이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2020년보다 14.4% 줄어든 1조5731억 원이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는 보험사의 실적을 평가할 때 사용되는 평가지표로 월납·분기납·일시납 보험료를 1년 단위로 환산한 것이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의 채널별 비중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50%, 방카슈랑스 29%, 법인보험대리점(GA) 17% 등이다.  

지급여력(RBC)비율은 금리상승에 따른 매도가능증권의 평가이익이 감소되어 2020년보다 53.7%포인트 낮아진 184.6%로 나타났다. 

나채범 한화생명 부사장은 이날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는 금리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회계제도 도입을 앞두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