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2392억 원 규모의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예금보험공사는 11일 주식개장 전 우리금융지주 지분 2.2%(1만5860천 주)를 매각해 공적자금 2392억 원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 우리금융지분 2.2% 추가매각, 회수율 98.5%로 높아져

▲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거래는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방식(블록세일)으로 진행됐다.

이번 매각은 금융위원회 공적자금위원회의 의결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우리금융지주의 사실상 완전 민영화 달성 이후 예금보험공사 보유한 잔여지분 5.8% 중 일부를 매각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예금보험공사의 공적자금 회수율은 96.6%에서 98.5%로 1.9%포인트 상승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남은 지분 3.6%도 차질없이 매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