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서 투약량을 늘려 치료효과를 확인한다.

압타바이오는 코로나19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의 미국 임상2상에서 안정성을 확보해 고용량 투약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압타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미국 임상2상 고용량 투약 추진

▲ 압타바이오 로고.


아이수지낙시브는 당뇨병성신증 치료제로도 개발되고 있는데 최근 유럽 임상2상에서 부작용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압타바이오는 이에 따라 동일 물질로 개발하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투약용량 증가를 정식으로 신청해 진행하기로 했다. 투여량을 기존 100mg에서 400mg로 4배 늘린다.

아이수지낙시브는 먹는 알약 형태로 개발됐다.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병원 9곳에서 경증~중등 코로나19 입원환자 80명을 대상으로 투약이 시작됐다. 개인별 투약은 1일 1회씩 14일 동안 이뤄진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투약용량 증가로 빠른 치료효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긴급사용승인 및 기술수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