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은 1월11일부터 ‘간편 암 든든플러스 종신보험’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생명>
간편 암 든든플러스 종신보험은 고객이 보험상품에 가입하기 전에 고지하는 항목을 기존 9가지에서 3가지로 줄여 병력이 있는 사람도 3가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재검사에 관한 필요 소견 △2년 내 입원, 수술 이력 △5년 내 암, 간경화,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이 상품은 고객이 사망했을 때 최대 3억 원을 보장한다.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 암 진단을 받지 않은 고객이 납입기간 이후부터 90세까지 암을 진단받으면 매년 주보험 기본보험료 총액의 3%를 생활비로 10년 동안 지급받는다.
가입나이는 30세부터 최대 70세까지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10년, 15년, 20년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간편 암 든든플러스 종신보험은 암보장 상품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사망보장에 더해 암 진단 이후 소득 상실에 관한 보장을 원하던 유병자 고객들에게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