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C 자회사 바이오랜드, 중국 의료소재시장 진출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6-04-24 13:52: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C 자회사인 바이오랜드가 중국 의료소재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바이오랜드는 국내 천연화장품 원료업계 1위 기업으로 2006년부터 의료소재시장에 진출했다.

  SKC 자회사 바이오랜드, 중국 의료소재시장 진출  
▲ 정찬복 바이오랜드 대표.
바이오랜드는 최근 중국식품의약품안전청(CFDA)으로부터 치과용 의료소재 ‘티젠(T-gen)’에 대한 위생허가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CFDA위생허가는 중국에서 의료소재 사업추진을 위한 필수절차다.

티젠은 임플란트 시술에 필수적인 치과용 콜라겐 분리막이다. 콜라겐 분리막은 임플란트 시술에서 조직의 재생에 방해되는 세포들이 치료부위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 시술부위를 보호하고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정찬복 바이오랜드 대표는 “중국을 콜라겐 기반 의료소재의 글로벌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과 품질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바이오랜드는 2006년부터 콜라겐 기반의 의료소재시장에 진출했고 현재 국내에서 치과용 및 외과용으로 쓰이는 콜라겐 분리막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중국의 콜라겐 분리막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콜라겐 분리막 수요는 임플란트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중국 임플란트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430억 원 규모이며 연평균 18.9%씩 성장하고 있다.

바이오랜드는 외과용 의료소재 제품의 중국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랜드는 현재 피부의 상처를 치료하고 지혈작용을 하는 외과용 피복재 ‘콜라덤’의 CFDA 위생허가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랜드는 상반기 안에 콜라덤이 CFDA 위생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