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스퀘어 중간지주사 지위 확보, 공정위에서 지주사 요건 승인받아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2-29 22:59: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스퀘어가 SK그룹의 중간지주사 지위를 공식적으로 확보했다.

SK스퀘어는 29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공정거래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조 1의2 및 시행령 2조에 따른 지주회사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는 심사결과를 받았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SK스퀘어 중간지주사 지위 확보, 공정위에서 지주사 요건 승인받아
박정호 SK스퀘어 및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공정거래법 제2조 1의2에서는 한 회사의 자산총액 가운데 자회사 보유지분의 합계금액이 50% 이상인 회사를 지주사로 규정하고 있다.

SK스퀘어는 기존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된 회사로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분야의 자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11월2일 기준으로 SK하이닉스, 원스토어, 11번가, SK쉴더스(옛 ADT캡스), 티맵모빌리티, 콘텐츠웨이브 등 12개 자회사를 거느린 SK그룹의 중간지주사로 공식 승인받았다.

SK스퀘어는 이번에 그룹 중간지주사 지위를 승인받으면서 SK쉴더스(옛 ADT캡스)나 원스토어 등 기존 자회사의 기업공개(IPO)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서울경제는 SK쉴더스가 다음 주(2022년 1월3일~7일) 중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공식적으로 기업공개 일정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고 KB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스퀘어가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 인수합병 등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6월 박정호 SK스퀘어 및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SK스퀘어의 분할을 앞두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한 CEO 세미나에서 “신설법인(SK스퀘어)은 3년 동안 5조 원을 확보해 반도체와 첨단기술분야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기술과 플랫폼 영역에서 국내와 해외를 구분하지 않고 투자하겠다”며 “SK하이닉스의 경우는 기존 메모리반도체사업을 확장하고 반도체산업에서 혁신적 대체기술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투자 기회를 찾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