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기술수출을 통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의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캐나다 상업화를 위해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엔도그룹과 기술수출을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SK바이오팜 뇌전층 치료제 캐나다에 기술수출, 계약금만 2천만 달러

▲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계약에 따라 SK바이오팜은 계약금 2천만 미국달러(USD),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2100만 캐나다달러(CAD)를 받게 된다. 세노바메이트 공급에 따른 추가 이익도 확보할 수 있다.

세노바메이트 출시는 엔도그룹 자회사인 캐나다 제약사 팔라딘랩스가 맡는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은 “캐나다시장 진출을 위해 엔도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세노바메이트가 글로벌 전역에서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지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2020년 5월부터 미국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세노바메이트를 미국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엔도그룹과 계약으로 캐나다 지역까지 공략하게 되면서 북미시장 진출을 완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