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스텔스 무인항공기 연구 추진,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협약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12-22 18:01: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레이더 탐지를 피할 수 있는 기술(저피탐)을 무인항공기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UAV) 기체구조 기술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항공 스텔스 무인항공기 연구 추진,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협약
▲ 대한항공 기술연구원 전경.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고성능 저피탐(스텔스) 기술’ 차세대 무인 비행체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및 인하대학교 등 국내 6개의 저피탐 분야 전문기관 및 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꾸려 전파흡수 및 표면전류제어 소재개발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9월16일 대한항공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광대역 저피탐 무인기 기체구조 기술 연구’과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뒤 3개월 동안 협력하며 논의한 결과로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2010년부터 2021년 8월까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개발사업에 시제업체로 참여해 ‘다기능 복합소재를 활용한 레이더 반사면적 성능강화 기술’, ‘고성능 전파 흡수구조 적용 기술’ 등 저피탐 무인기 분야의 핵심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대한항공은 10여 년에 걸쳐 무인비행체 설계 및 제작, 비행시험, 스텔스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쏟아왔다. 

대한항공은 중고도 무인기 체계개발, 사단무인기 체계개발 및 전력화 실적을 기반으로 앞으로 스텔스 무인전투기(UCAV) 개발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