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제 2의 헝다' 자자오예 디폴트 선언, 전면적 채무조정 계획 논의 중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1-12-22 09:20: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대형 부동산업체 자자오예가 디폴트(채무 불이행 상태)를 선언했다.

22일 차이신 등 중국언론에 따르면 자자오예는 7일 만기가 도래한 4억 달러(약 4762억 원) 규모 채권의 원금과 이자 1293만 달러(약 153억9천만 원)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제 2의 헝다' 자자오예 디폴트 선언, 전면적 채무조정 계획 논의 중
▲ 자자오예 로고 이미지.

자자오예는 11월11일과 12일에 만기가 도래했던 2건의 달러 채권 이자 2988만 달러(약 355억7800만 원)와 5850만 달러(약 696억5600만 원)도 내지 못했다.

헝다그룹에 이어 자자오예까지 디폴트 선언을 하면서 중국 부동산시장에 큰 충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자자오예에 따르면 아직 다른 달러 채권 보유인의 조기상환 요구는 없다.

자자오예 측은 현재 전면적 채무조정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디폴트 된 채권의 보유인 대표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자오예는 달러 채권 규모 기준으로 중국에서 2번째로 큰 부동산업체다. 달러 채권 규모 기준으로 중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업체는 최근 디폴트 상태에 빠진 헝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