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스마일게이트RPG와 손잡고 로스트아크에 특화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2022년 1분기 안으로 출시하고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 BC카드는 스마일게이트RPG와 손잡고 로스트아크에 특화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2022년 1분기 안으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금융권이 게임업계와 제휴한 사례는 있었으나 일회성 이벤트나 캐릭터 제휴에 그치지 않고 특정 게임에 특화한 혜택으로 구성된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더불어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중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BC카드는 설명했다.
내년 출시될 로스트아크 전용 신용카드는 게임 속 결제에 특화한 할인 혜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로스트아크는 게임 속 캐릭터의 전투력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재료 아이템은 물론 캐릭터의 외형을 꾸미는데 필요한 아이템과 게임 플레이에 재미를 더하는 특수효과 관련 상품을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BC카드는 게임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실적 조건 없이 누릴 수 있는 할인 혜택을 로스트아크 전용 신용카드에 탑재해 한 장의 카드로 게임과 현실을 아우르는 결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로스트아크 대표 캐릭터인 ‘모코코’ 등의 지적 재산권(IP)을 카드 디자인에 활용해 로스트아크 게임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BC카드는 스마일게이트RPG와 함께 로스트아크 전용 신용카드를 통해 축적한 결제 데이터와 게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게임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신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로스트아크 전용 신용카드로 낸 수익금으로 기부금을 조성해 로스트아크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다.
박상범 BC카드 카드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로스트아크 이용자들에게 차별화한 결제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며 “단 한 장의 카드로 로스트아크 이용자들이 가상공간과 현실 사이에서 ‘끊김 없는’ 혜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