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지역 청년활동가들에게 올해부터 5년 동안 50억 원을 지원한다.
삼성생명은 17일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21개 청년 단체에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과 송상진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 3개의 청년 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활동가들에게 올해부터 5년 동안 모두 50억 원을 지원한다.
청년 단체는 공모를 거쳐 서류심사, 현장 실사,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지역별로 세종 3곳, 경기 4곳, 강원 1곳, 충남 1곳, 전북 3곳, 전남 1곳, 경북 2곳, 경남 5곳, 제주 1곳으로 지역 균형을 고려했다.
이들 단체에는 1곳당 최대 4500만 원의 사업비와 단체 활동에 유용한 교육 및 외부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킹 등도 제공된다.
전달식에 참여한 김민지 장수청년산사공 대표는 “지역사회가 당면한 다양한 사회 문제를 청년들 스스로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주체가 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특히 일자리 및 아동 돌봄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송상진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장은 “청년의 힘으로 지역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금 뿐 아니라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