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개선하는 등 소비자 중심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들어 11월까지 고객의 소리(VOC)를 반영해 제품을 개선한 사례가 270여 건에 이른다고 14일 밝혔다. 
 
CJ제일제당 고객의견 반영해 제품 270건 개선, "소비자 만족 최선"

▲ CJ제일제당 로고.


CJ제일제당은 고객행복센터를 통해 접수된 의견, 자체 모니터링으로 수집된 소비자 요구 등을 매일 점검하고 마케팅, 생산, 영업, 연구소 등에 이를 전달한다. 

의견을 수렴한 부서에서는 소비자 요구를 최대한 빠르게 제품에 반영하고 이를 통해 개선된 제품은 고객 관점에서 검증하고 별도의 소비자 품평도 거친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올해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고메 피자 제품과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또 비비고 파우치죽은 전자레인지에 세워 조리할 때 패키지 윗부분이 걸려 넘어진다는 고객 목소리를 반영해 파우치 개봉선 높이를 낮췄다. 햇반컵반은 소비자 의견에 따라 유통기한을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표기 위치를 용기 밑바닥에서 옆면으로 이동했다. 
 
아울러 ‘가치소비’ 트렌드 확대에 따라 친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스팸 선물세트에서 노란 플라스틱 뚜껑을 없앴으며 백설 고급유의 유색 페트병을 투명한 색으로 바꿔 재활용이 쉽게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 분석은 물론 소비자 목소리와 요구에 맞춰 신제품 개발과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비자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