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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코로나 손실보상 100조 검토해야", 이재명 "진심이면 환영"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12-08 15: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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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코로나19 손실보상 규모로 100조 원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8일 보도된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가 50조 원 투입을 공약했는데 그것으로는 부족할 것이다"며 "(윤 후보가) 집권하면 100조 원대 투입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57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인</a> "코로나 손실보상 100조 검토해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4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진심이면 환영"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비상사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비상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부의 양극화가 심화하는 와중에 코로나19 사태가 2년 이상 지속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경제적으로 황폐해졌다"며 "각 부처 예산을 5~10%씩 구조조정하고 그것도 부족하면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100조 원 정도 마련해 피해보상에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도한 재정투입이 미래에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에 "맞는 말이지만 현재를 살려야 미래가 있다"며 "코로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대선 화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는 이날 중소·벤처기업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100조 원 지원 주장을 두고 "진심이라면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가 소상공인 지원에 대해 전 세계에서 가장 인색해 국가가 해야 할 일을 국민에게 대신하게 함으로써 희생을 치르게 했다"며 "대규모 추가지원을 반드시 해야 한다.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지금보다 훨씬 더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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