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이 녹색금융 발전을 위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신한자산운용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한 '2021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녹색금융 선도 우수 자산운용사(장관상)'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시상식은 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녹색금융 기반 구축 등 각 부문에 현저히 공헌한 기관과 기업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9월부터 녹색채권 발행 기업, 우수 은행, 우수 자산운용사 등 3개 부문에서 한 달 동안 공모를 진행했고 심사를 거쳐 총 5곳의 녹색금융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총 3조324억 원 규모로 녹색금융상품을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기후행동원칙선언문을 선포했다.
또 국내 종합자산운용사로서는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했고 국내 최초 ‘넷제로 자산운용사 이니셔티브(NZAMI)’에도 가입했다.
이 밖에 242개 투자대상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정보공개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 참여하고 녹색경제활동 분류에 따른 정보공시를 요구하는 주주서한과 질의서를 국내 최초로 발송해 101개의 기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이창구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자산운용업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신한자산운용은 대한민국 ESG투자 명가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