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1-12-06 17: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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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원전산업계와 협력을 강화했다.
한수원은 2~3일 미국 워싱턴DC 미국원자력협회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한미 원자력협력 워크숍'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오른쪽)과 조엘 게비 USA협회 이사장이 3일 미국 워싱턴DC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이 행사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미국원자력협회 주최로 한국과 미국의 원자력 산업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에서는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미국원자력협회(NEI), 애틀랜틱 카운실(Atlantic Council), 뉴스케일(NuScale), 테라파워(Terra Power) 등이 참여했다.
워크숍에서는 양국의 전문가들이 원자력 사업의 협력방안을 모색했으며 특히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한수원은 3일 미국 워싱턴DC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미국 원전 운영사 단체(USA, Utilities Service Alliance)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한수원은 USA 회원사와 교류·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원전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조엘 게비 USA협회 이사장은 “USA는 원전 운영 회원사들이 지속적으로 최고 수준의 효율성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을 지원해왔다”며 “한수원과 새로운 관계 구축을 통해 원전 산업계 모두에게 공동의 이익을 제공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원자력협력 워크숍을 통해 양국 원자력 산업계의 협력 강화와 함께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을 위한 양국 원자력 산업계의 실질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USA협회와 협약체결을 통해 북미 원전 운영사뿐 아니라 주요 공급사들과도 상호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원전의 안전성 향상은 물론 국내 원자력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