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이 이스타항공 지분 100%를 확보했다.

이스타항공은 26일 기존 주식을 전량 소각하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를 발행했다.
 
이스타항공 기존 주식 모두 소각, 대주주 성정이 지분 100% 확보

▲ 이스타항공 로고.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무소속 의원의 자녀가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지분율 41.65%)와 이 의원의 형이 대표로 있는 비디인터내셔널(7.68%)뿐만 아니라 군산시청(2.06%), 증권사, 개인주주 등이 보유한 구주는 모두 소각됐다.

이로써 이스타항공 인수자인 성정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이스타항공에 700억100만 원의 자본금을 넣고 주식 1400만200주를 확보하며 지분율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이스타항공은 이르면 다음주 국토교통부에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 발급을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운항증명을 발급받은 뒤 이르면 내년 2월부터 항공기 3대로 국내선 운항을 시작하고 이후 항공기를 10대까지 늘려 국제선 운항도 추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