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0시 기준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천 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위중증환자는 600명대로 나흘 연속 최다치를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하루 신규 확진자가 390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3만290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3938명)보다 37명 줄었지만 여전히 3천 명대 후반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주일 전인 11월19일 발표된 3034명보다 867명 많다.
위중증환자는 617명으로 이틀 연속 600명을 넘었다. 23일 549명으로 집계된 뒤 나흘 연속 최다치를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39명 늘며 누적 3440명이 됐다. 사망자 가운데 37명이 60세 이상 감염 취약층이며 50대와 40대 각각 1명으로 조사됐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위중증자와 사망자가 빠르게 늘어나 수도권 중환자 병상이 한계 상황이다"며 "코로나19 정부 대책은 충분한 검토를 통해 다음주 월요일에 대책을 상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4%가 돌파감염에 해당하며 60대 이상 확진자 가운데는 85%가 돌파감염자다.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901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3882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국내 발생 가운데 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739명, 경기 1115명, 인천 245명 등 모두 3099명(79.8%)이다.
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경북 116명, 대구 103명, 부산 96명, 충남 87명, 경남 86명, 강원 53명, 전북 45명, 대전 44명, 전남 38명, 제주 32명, 광주 30명, 충북 25명, 세종 15명, 울산 13명 등 모두 783명(20.2%)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