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의 액티브ETF(상장지수펀드) 8종의 순자산이 2조 원을 넘었다.

삼성자산운용은 15일 'KODEX 액티브ETF' 8종의 순자산이 업계 최초로 2조 원(에프앤가이드 2021년 11월12일 기준 2조122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액티브ETF 8종 순자산 2조 넘어서, 업계에서 최초

▲ 삼성자산운용은 15일 'KODEX 액티브 ETF' 8종의 순자산이 업계 최초로 2조 원(에프앤가이드 2021년 11월12일 기준 2조122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채권형 액티브ETF인 'KODEX 종합채권 액티브ETF'를 상장한 데 이어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주식형 액티브ETF인 'KODEX 혁신기술테마 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채권형 액티브ETF 3종의 순자산은 약 1조7천억 원, 주식형 액티브ETF 5종의 순자산은 3천억 원을 각각 넘어섰다.

'KODEX 혁신기술테마 액티브ETF', 'KODEX K-이노베이션 액티브ETF', 'KODEX K-미래차 액티브ETF', 'KODEX K-신재생에너지 액티브ETF',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ETF' 등 주식형 액티브ETF 5종은 빠른 테마 선점과 테마에 적합한 종목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는 액티브 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기초지수 대비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에 개인 순매수 증가가 이어졌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상장 한달 만에 빠른 유입을 보이며 순자산 1500억 원을 돌파한 'KODEX K-메타버스액티브ETF'도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상장한 'KODEX 종합채권 액티브ETF'를 비롯해 견조한 투자금 유입을 보이고 있는 KODEX 채권형 액티브ETF 3종은 안정적 운용을 기반으로 탄탄한 순자산 규모를 보여주고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유일하게 액티브ETF로 출시돼 시장에서 가장 많은 개인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ETF에 이어 앞으로 글로벌 메타버스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 메타버스시장과 관련한 액티브ETF도 준비하고 있다"며 "시장의 흐름을 읽는 액티브ETF 상품 출시로 액티브ETF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