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1년 만에 해외출장, 미국공장 부지 점검하고 모더나도 만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출장에 나선다.

이 부회장은 14일 오전 캐나다·미국 출장을 위해 김포공항에서 전세기편으로 출국했다. 

이 부회장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미국 파트너들을 만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모더나와 만나겠다고 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먼저 캐나다에 있는 삼성전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방문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장 부지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에서 파운드리공장 증설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해외출장은 지난해 10월 베트남을 방문한 뒤 약 1년 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