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11일 발표한 가상 다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39%, 이재명 후보는 32%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 (왼쪽부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5%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층’(지지후보없음, 잘모름, 무응답)은 모두 1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윤 후보는 호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윤 후보가 60대와 70대 이상에서 우세했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이 후보가 앞섰다. 60대 이상에서 차이가 크게 벌어져 전체 지지율에서 앞선 것으로 분석된다.
20대의 경우 이 후보 24%, 윤 후보 22%, 심 후보 13%, 안 후보 8%의 지지율을 보이며 의견이 다양하게 갈렸다. 태도 유보층은 31%로 집계되며 모든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31%, 정의당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8~10일 실시됐다. 응답률은 3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