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협력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현황 점검을 돕는다.
LG전자는 협력사 50곳이 글로벌 인증회사 UL(Underwriters Laboratories)과 TUV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ESG경영 적합성을 확인받고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UL과 TUV라인란드는 사회적 책임 관련 비영리단체가 인정한 인정한 글로벌 인증기관이다.
두 인증기관은 7월부터 LG전자 협력사를 방문해 △노동 △안전 △보건 △환경 △윤리 등 ESG 항목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협력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ESG 점검과 개선을 완료한 협력사에는 적합성 인증서를 발급했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국내외 자체 사업장뿐 아니라 협력사들도 ESG경영 실천현황을 스스로 점검하도록 돕고 있다.
자가점검 결과가 일정 점수보다 낮은 협력사를 대상으로 직접 현장을 점검해 위험요소를 확인한 뒤 개선방안을 공유하는 등 컨설팅을 제공해 협력사의 ESG수준을 목표 수준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시용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장 전무는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ESG를 점검하고 실천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며 “LG전자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