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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파킨슨병 신약 임상 착착, 이상훈 기술수출 기대 품어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11-08 13: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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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가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수출을 준비하며 임상시험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하고 있는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에 탑재한 뇌혈관장벽(BBB) 투과 전달체가 기존 경쟁약물의 전달체보다 효과가 뛰어나 기술수출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자신한다.
 
에이비엘바이오 파킨슨병 신약 임상 착착, 이상훈 기술수출 기대 품어
▲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8일 에이비엘바이오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안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ABL301’의 임상시험에 진입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파킨슨병은 뇌의 한 가운데에 있는 뇌간에 존재하는 뇌흑질의 신경이 파괴돼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301이 파킨슨병의 원인물질인 알파-시뉴클린(α-synuclein) 응집체에 결합하는 항체와 뇌혈관장벽을 통과하는 전달체인 IGF1R을 결합한 이중항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장에는 파킨슨병 치료제로 약 34개의 약품이 출시됐지만 뇌로 약물이 전달되는 전달율이 낮아 근본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세계 파킨슨병 치료제시장 규모가 2017년 42억3천만 달러(약 5조 원)에서 해마다 6.1%씩 성장해 2022년에는 56억9천만 달러(약 6조7천억 원)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301의 전임상(동물시험)시험에서 뇌혈관장벽 통과율이 기존 파킨슨 치료제와 비교해 8~9배 향상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301에 2세대 뇌혈관장벽 통과 전달체기술을 탑재해 기존 기술의 단점을 극복했다.

기존 뇌혈관장벽 전달체인 트렌스페린 수용체는 정상 뇌세포에서도 발현돼 독성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발현되는 양상이 달라 전임상시험에서 효과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자체적으로 선택한 뇌혈관장벽 통과 전달체 IGF1R은 전체 발현량의 32.7%가 뇌에서 발현돼 5.6%만 뇌에서 발현된 트렌스페린 수용체보다 치료제효과와 안전성이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뇌혈관장벽을 투과하는 기술과 신약 후보물질 모두에 관심이 높아 에이비엘바이오의 ABL301이 임상에 진입하면 기술수출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바라본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동안 후보물질 발굴 단계나 임상시험 초기 단계에서 기술수출을 추진하는 방법을 사업전략으로 삼아왔다. 

2018년 동아ST와 전임상 개발 단계에 있던 면역항암 치료제 후보물질의 공동개발과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고, 같은해 유한양행에도 계약금 6억 원(총 계약금액 590억 원)을 받고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던 이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의 공동개발과 기술수출 계약을 맺기도 했다.

이 대표는 2022년 상반기 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BL301의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고 글로벌 제약회사에 기술수출하는 것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이 대표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ABL301에 2세대 뇌혈관장벽 투과 셔틀을 탑재했다”며 “글로벌기업들이 낮은 뇌혈관장벽 투과율을 극복하기 위해 플랫폼기술에 관한 수요가 많아 ABL301의 개발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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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
대표가 최대 악재인 주식 ㅠㅠ 입만 털면 주가 폭락하는 회사 ㅠㅠ   (2021-11-08 16:4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