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거래소 코빗이 메타버스 기반 가상자산 플랫폼을 고도화했다.

코빗은 '코빗타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코빗 메타버스 플랫폼 코빗타운 고도화, 오세진 "다양한 콘텐츠 추가"

▲ 코빗타운 이미지. <코빗>


그동안 코빗타운은 채팅, 투자 포트폴리오 공개 등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성격이 강했다.

코빗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코빗타운에 가상자산 보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사용자가 플레이하면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방식이다.

코빗은 사용자들이 코빗타운 내 마을에서 파티장으로 이동해 '럭키백 클럽파티'에 참여하면서 일정 시간 파티장을 돌아다니거나 다른 사용자를 공격하면 포인트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포인트는 파티장 내 럭키백을 채굴하는 데 사용되며 코빗 샵(럭키백 교환소)에서 가상자산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코빗은 이번 고도화 작업을 통해 코빗타운 접속시간을 단축하고 페이지를 개편해 접근성을 높였다.

코빗은 앞으로 모바일앱을 통한 간편접속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용자가 코빗 대체불가토큰(NFT) 마켓에서 구매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하거나 유튜브 스트리머를 코빗타운에 참여시키는 등 메타버스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데도 집중하기로 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이사는 "코빗타운에서 기존에 거래소를 사용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좀 더 쉽게 가상자산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며 "단순한 거래 경험을 넘어 고객에게 재미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