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중심의 방역체계 전환이 이뤄진 뒤 닷새째인 5일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542명으로 집계됐다.
▲ 5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542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광역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의 확진자를 합한 수치다.
부산시는 1일부터 중간집계치를 발표하지 않기로 하면서 집계에서 제외됐다.
전날 같은 시각 16개 시·도에서 모두 1687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비교하면 145명 적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213명, 비수도권에서 32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전국 확진자의 약 78.7%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710명, 경기 377명, 인천 126명, 경남 69명, 충남 64명, 충북 37명, 대구·경북 각 34명, 강원 32명, 광주 17명, 전북 14명, 대전 13명, 전남 9명, 제주 4명, 울산 2명 등이다.
부산을 제외한 16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집계보다 657명이 늘어 최종 234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