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을 11년 연속으로 받았다.
DGB금융그룹은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을 받았다고 밝혔다.
▲ 장활언 DGB금융그룹 상무(왼쪽)가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DGB금융그룹 > |
지속가능성 보고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비전과 전략, 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 성과 등을 소비자, 협력회사 등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된다.
한국표준협회는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잘하고 사회적 책임활동을 성실히 수행하는 기업에게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을 준다.
국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국제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작성 가이드라인(GRI)’을 기준으로 제조부문, 서비스부문, 공공부문, 통합부문, 최초보고서 부문 등 총 5개 부문별로 수상 기업을 뽑는다. DGB금융그룹은 서비스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DGB금융그룹은 올해까지 지속가능성 보고서상을 11번 받아 역대 최다 수상 기업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DGB금융그룹은 2006년 국내 기업 최초로 지속가능경영 선포식을 개최한 뒤 유엔 글로벌 콤팩트,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등에 앞장서 가입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해 왔다.
2021년 3월에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ESG 비전으로 ‘ESG경영으로 뉴노멀 선도’를 정했다.
또 탈석탄금융 선언,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 ESG채권 발행, PCAF(탄소회계금융연합체) 가입 등 분야별로 ESG경영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SBTi),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 책임은행원칙(UN PRB), 여성역량 강화원칙(WEPs) 등에 참여하며 기후변화 대응 체계화 요구와 인권 및 다양성 이슈에도 발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DGB금융그룹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알리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뜻깊은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ESG경영의 내재화를 넘어 지역사회 ESG 확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