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통령선거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준표 예비후보와
윤석열 예비후보가 동률의 지지를 얻은 조사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전국지표조사·NBS)가 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 후보와 윤 후보가 모두 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유승민 후보는 10%, 원희룡 후보는 3%의 지지를 얻었다. 지지후보 없음 응답은 31%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후보와 홍 후보가 각각 53%, 34%를 얻어 윤 후보가 홍 후보를 19%포인트 앞섰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홍 후보가 25%를 얻어 5%를 얻은 윤 후보를 20%포인트 앞섰다.
세대별로는 20대에서 40대까지는 홍 후보가 60대부터 7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윤 후보가 높았다. 단 50대에서는 양 후보 지지율이 2%포인트 차이로 팽팽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를 포함한 가상 4자대결 조사에서는 홍 후보가 35%를 얻어 27%를 얻은 이 후보를 8%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 대표는 8%, 심 후보는 6%를 얻었다.
국민의힘 후보를 윤 후보로 설정한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35%의 지지를 얻어 30%의 지지를 얻은 이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안 후보는 7%, 심 후보는 6%였다.
이번 조사결과는 국민의힘 후보선출을 하루 앞두고 발표됐다.
응답률은 30.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