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가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부산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BC카드는 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광역시와 ‘부산 데이터 기반 금융기술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C카드 부산시와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 확대, "빅데이터 협력"

▲ BC카드 로고.


협약식에는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 변형균 BC카드 인공지능(AI)빅데이터본부장 상무 등이 참석했다.

BC카드와 부산시는 부산 데이터 기반 금융기술산업 육성 및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매출·위치·신용 등 데이터 기반 사업분석, 마케팅방안 등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한다.

BC카드는 부산시 소상공인의 사업을 분석하기 위해 가맹점별 소비자, 결제데이터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를 활용하면 매출 및 상권 분석내용을 세분화할 수 있어 지역 소상공인이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판매전략을 마련할 수 있다. 영업력을 강화하거나 신상품을 개발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BC카드는 2020년 9월 부산시와 함께 부산 국제금융센터 안에 구축한 ‘부산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을 통해서도 이번 사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BC카드는 부산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 랩에서 구매 품목별 온라인소비 상권분석 등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부산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BC카드는 부산시와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교통카드 정보, 경제·환경 정보 등 데이터를 공유하며 디지털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변형균 BC카드 인공지능(AI)빅데이터본부장은 “이번 민관 빅데이터 협력으로 부산시 소상공인들이 정교하게 사업을 분석하고 영업 확대 방안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생활·금융 빅데이터 융합활동을 통해 소상공인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