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11-02 11: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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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돌봄케어서비스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1일 인공지능이 독거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누구(NUGU) 돌봄케어콜' 서비스를 경상남도에서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 '누구 돌봄케어콜' 서비스 흐름도. < SK텔레콤 >
SK텔레콤은 경상남도를 시작으로 향후 서비스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누구 돌봄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게 인공지능 누구가 전화를 걸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서비스다.
누구 돌봄케어콜은 대상자가 전화를 받으면 본인이 맞는지 먼저 확인한 뒤 안부 및 건강상태를 묻는다.
통화종료 후에는 통화결과, 안부상태, 기타 불편사항 등 모니터링 결과를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 지자체가 후속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SK텔레콤은 독거어르신 돌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생활복지사가 부족해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누구 돌봄케어콜이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구 돌봄케어콜에는 인공지능이 자연스러운 대화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인 '누구 인터렉티브(NUGU interactive)'기술이 탑재됐다.
SK텔레콤은 누구 인터렉티브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케어콜(NUGU vaccine carecall)'과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의 상태를 전화로 모니터링하는 '누구 케어콜(NUGU carecall)', SK텔레콤 고객들의 요금 미납내역을 안내하는 '누구 인포콜(NUGU infocall)'을 선보인 바 있다.
이현아 SK텔레콤 인공지능 및 컴퍼니(AI&CO) 담당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기술이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데 활용돼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