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이 정상화된 데 힘입어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른 호조를 보이며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식 매수의견 유지, "모든 사업에서 고른 실적호조"

▲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8일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 3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2만180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투자비 회수를 개시하며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이 정상화될 뿐만 아니라 나머지 사업부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4분기 실적 상승요인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맞물려 철강, 식량, 무역 및 투자법인 등 모든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부문은 포스코가 취급하는 물량이 확대되고 자동차 및 냉연강판 판매량이 증대됨에 따라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됐다.

식량소재부문은 옥수수 및 대두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무역 및 투자법인은 철강과 식량 등 트레이딩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모빌리티사업도 모터코어 양산과 마그넷 등 신사업 확대 등으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의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트레이딩과 투자법인의 호실적에 힘입어 3분기 영업실적이 당초 전망치보다 좋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9조1515억 원, 영업이익 1485억 원을 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이후 강화된 실적과 함께 4분기에 더욱 호전될 실적 상승요인을 고려하면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 수준은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2조1400억 원, 영업이익 57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49.7%, 영업이익은 20.2% 증가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