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KB국민은행은 새로운 KB스타뱅킹서비스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고객(나)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다.

주요 변화방향은 △더욱 간단하게 더욱 쉽게!△ 더 빠르게 더 안전하게! △내게 필요한 정보만 쏙쏙! △차별화 전문화된 KB자산관리! △금융을 넘어 세상으로 KB스타뱅킹과 함께! 등이다. 

먼저 홈화면에서 대표계좌를 설정할 수 있어 원하는 계좌를 등록해 잔액확인과 이체를 빠르게 할 수 있다. 

계좌등록은 KB국민은행 상품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 증권, 저축은행 계좌 등 최대 5개까지 가능하다. 

이체거래 때 내용입력이 완료되면 진행 버튼을 별도로 누르지 않아도 다음 거래 화면으로 자동 전환되도록 구현된다.

이에 더해 고객이 자동로그인 기능을 이용하면 로그인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앱을 실행하면 별도의 인증 단계 없이 아이콘 터치만으로 구동돼 원하는 거래를 빠르고 편리하게 시작할 수 있다. 

로그인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KB모바일인증서 이용 때 '패턴 선 숨기기' 기능도 신설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즐길 수 있는 유용한 금융콘텐츠를 신설했으며 기존 KB스타알림에서 제공되던 130여 개 알림 콘텐츠에 신규 알림콘텐츠를 추가해 약 170개의 알림서비스가 별도의 앱 내려받기 없이 제공된다.

자산관리서비스인 '마이자산관리'도 신설됐다. 

마이자산관리의 특징은 은행 자산 외에도 다른 금융회사 및 비금융 자산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고객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증권, 보험 등 다른 금융업권의 거래정보 및 부동산·자동차 등 비금융자산정보까지 활용해 고객의 자산을 더욱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개편된 앱에는 KB증권의 '이지 주식매매'서비스, KB국민카드의 'KB페이 간편결제', KB손해보험의 '스마트 보험금 청구' 등 KB금융그룹 6개 계열사의 핵심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11월30일까지 개편을 기념해 '국민 원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KB스타뱅킹 업데이트 뒤 알림(Push) 동의 설정 고객이다. 

신청방법은 서비스 내용과 추첨경품을 확인해보고 '가장 기대되는 뉴서비스'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경품으로 △'맞춤 알림서비스'를 선택한 1명에게는 제네시스 G80 △'자동로그인 서비스'를 선택한 10명에게는 LG올레드(OLED) EVO 65인치 △'KB금융그룹 통합서비스'를 선택한 30명에게는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자산관리 통합서비스'를 선택한 10만 명에게는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한다.

새로운 KB스타뱅킹은 기존앱을 업데이트하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KB스타뱅킹에 로그인하면 새로운 KB스타뱅킹 출시 안내 팝업창이 나오며 이를 클릭하면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iOS 사용자는 앱스토어로 이동해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릴레이 형식의 주단위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KB스타뱅킹서비스를 고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며 "금융을 넘어 넘버원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난 KB스타뱅킹의 고도화된 서비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