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아트라스BX 자진 상장폐지 실패, 2차 공개매수 추진하나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3-31 19:23: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트라스BX가 공개매수를 통한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했으나 실패했다.

아트라스BX는 한국타이어그룹의 자동차 축전지 제조 계열사인데 2차 공개매수를 시도할 것으로 점쳐진다. 

  아트라스BX 자진 상장폐지 실패, 2차 공개매수 추진하나  
▲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왼쪽)과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아트라스BX는 31일 공개매수 기간에 모두 517만여 주를 사들여 지분 56.5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트라스BX는 공개매수를 통해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했지만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아트라스BX가 상장을 폐지하려면 최대주주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와 아트라스BX가 전체 주식의 95%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아트라스BX의 지분 31.13%를 보유해 두 회사의 지분을 합치면 87.68%에 그친다.

이번 공개매수에 KB자산운용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개인투자자들은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트라스BX의 전체 주식 가운데 48.3%를 개인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아트라스BX가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2차 공개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트라스BX는 지분 95%를 확보하기 위해 약 67만 주를 더 사들여야 한다.

아트라스BX는 이번에 주식을 사들이는 데 약 2587억 원을 들였다. 아트라스BX는 다시 매수에 나설 수 있는 현금 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