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리튬인산철(LFP)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LG화학은 25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LG화학은 리튬인산철배터리를 단가(Cost) 경쟁력이 중요한 에너지저장장치시장에 내놓기 위해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 “저렴한 리튬인산철배터리 개발해 에너지저장장치에 적용”

▲ LG화학 로고.


LG화학은 리튬인산철 배터리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또다른 ‘코발트 프리’ 기반의 저비용소재도 개발하고 있다고 알렸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무겁고 에너지 출력이 낮은 단점이 있다.

LG화학은 전기차용으로 리튬인산철 양극재를 이미 개발·양산해 온 만큼 제품 다각화에 힘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원가 경쟁력이 있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며 “테슬라도 저가 차량에만 리튬인산철배터리를 확대하고 고가 모델에는 니켈의 비중이 높은 배터리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