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LS일렉트릭은 4분기 전력인프라사업부와 신재생사업부 등에서 수주사업 수요가 늘어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LS일렉트릭 목표주가 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0일 LS일렉트릭 주가는 6만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LS일렉트릭은 4분기부터 수주사업에서 흑자전환해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 4분기 영업이익은 47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늘어나는 것이다.
전력인프라사업부는 겨울이 오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전력인프라는 한국전력, 배터리 종, 데이터센터를 향한 매출이 증가해 계절성을 뒷받침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재생사업부는 수주수요가 늘어 실적 부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신재생사업부는 태양광 프로젝트 매출이 집중되고 자동차부품이 전기차 수요 강세에 힘입어 순항할 것이다”며 “EV릴레이를 비롯한 자동차부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38%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EV릴레이는 전기차와 수소차를 작동시키는 파워트레인에서 스위치와 안전차단기 역할을 한다.
신재생사업부는 4분기 영업이익 2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분기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것이다.
LS일렉트릭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780억 원, 영업이익 161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21.0%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