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인수전 우선협상대상자가 이르면 다음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는 이엘비엔티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15일 서울회생법원이 요구한 자금 보완서류를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제출했다.
 
이엘비엔티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인수 위한 보완서류 모두 제출

▲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


한영회계법인은 보완서류를 검토한 뒤 검토 결과를 다음주 서울회생법원에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회생법인은 한영회계법인의 보고를 받은 뒤 이엘비엔티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자금증빙을 검토하고 이르면 다음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엘비엔티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제출한 보완서류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면 입찰이 유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쌍용차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곳은 전기차업체 이엘비엔티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등 2곳뿐이다.

서울회생법원은 9월 본입찰 마감 이후 이엘비엔티 컨소시엄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제출한 서류만으로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날까지 보완서류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