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메타버스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를 내놨다.
삼성자산운용은 13일 국내 메타버스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했다.
▲ 삼성자산운용은 13일 국내 메타버스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 |
메타버스(Metaverse)는 ‘가공, 추상’을 뜻하는 그리스어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세계와 현실이 뒤섞여 시공간의 제약이 사라진 세상을 뜻한다.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는 국내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Fn가이드 K-메타버스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았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메타버스시장은 케이팝(K-POP)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K-콘텐츠와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플랫폼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콘텐츠기업 비중을 높게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KODEX K-메타버스 액티브 ETF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하이브 9%, 펄어비스 8%, 크래프톤 8% 등 게임과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기업 비중이 약 70%에 이른다.
최창규 삼성자산운용 ETF 컨설팅본부장은 “현재는 메타버스시장의 태동기로 아직 메타버스의 정의도 완전하지 않은 상황이라 업계에서 유일하게 액티브라는 개념으로 접근했다”며 “메타버스시장이 성숙할수록다른 자산운용사와 차별성이 드러날 것이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