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극자외선공정으로 14나노 D램 양산, DDR5에 맨 먼저 적용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10-12 11:04: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14나노미터 D램 양산에 극자외선(EUV) 공정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극자외선 공정을 도입한 14나노 D램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극자외선공정으로 14나노 D램 양산, DDR5에 맨 먼저 적용
▲ 삼성전자의 14나노 DDR5 D램. <삼성전자>

14나노 D램은 현재 D램 업계에서 회로 선폭이 가장 미세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극자외선 공정을 적용해 제품 성능뿐만 아니라 생산성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5개의 D램 레이어(층)에 극자외선 공정을 도입했다. 여러 개의 레이어에 극자외선 공정을 적용해 14나노 D램을 생산하는 곳은 삼성전자뿐이다.

삼성전자는 DDR5 규격의 D램에 극자외선 공정을 가장 먼저 적용해 DDR5 D램의 대중화를 선도하기로 했다.

DDR5 D램은 기존 DDR4 D램보다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

최근 인공지능이나 머신러닝 등 데이터를 이용하는 방식이 고도화되면서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 기업용 서버 등 시장에서 DDR5 D램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정으로 단일 칩 기준 최대 용량인 24GB D램까지 양산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통해 고용량 데이터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이주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장 전무는 “삼성전자는 업계에서 가장 먼저 여러 개의 레이어에 극자외선 공정을 적용해 업계에서 가장 미세한 14나노 공정을 구현했다”며 “고용량 고성능뿐만 아니라 높은 생산성까지 갖춘 D램으로 빅데이터시대에 필요한 최고의 메모리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