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임직원 금융윤리 인증제도 도입, 최현만 "신뢰 중요"

▲ (왼쪽부터)양승연 미래에셋증권 금융소비자보호팀장, 정유인 미래에셋증권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수석부회장, 주소현 한국금융소비자학회장, 최현자 교수, 김홍기 교수 등이 10월5일 임직원 금융윤리 인증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업계 최초로 임직원 금융윤리 인증제도를 도입한다.

미래에셋증권은 한국금융소비자학회와 ‘임직원 금융윤리 인증협약’을 5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금융윤리 인증제도는 6월 미래에셋그룹이 고객 동맹 실천선언을 한 뒤 시행하는 첫 제도다.

협약에 따라 미래에셋증권 임직원들은 매년 윤리에 관한 교육을 이수하고 소정의 시험을 거쳐 윤리 인증을 거치게 된다. 

한국금융소비자학회는 금융윤리인증위원회를 설치하고 교육·평가내용을 검증하고 감수한다.

금융윤리 교육과정은 직무윤리, 상황윤리, 전문가정신, 고객에 대한 의무, 금융분쟁 사례, 근무윤리 등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인증을 통과한 임직원에게는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명의의 인증서가 발급된다. 

미래에셋증권은 금융윤리인증을 받은 직원이 금융상품을 제조 또는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추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되고 금융회사의 신뢰가 중요해진 때에 국내 최초로 임직원 금융윤리 인증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임직원들이 금융윤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 단계 더 고객중심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