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 하향, "코로나19 치료제 매출 기대이하"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1-10-06 08:14: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매출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 하향, "코로나19 치료제 매출 기대이하"
▲ 셀트리온헬스케어 로고.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12만4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9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 기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들의 매출 증가에 관한 긍정적 관점은 유지한다”면서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출시 임박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해 목표주가도 낮췄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1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746억 원, 영업이익 92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7.7% 줄어드는 것이다.

3분기 렉키로나 매출이 2분기와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렉키로나가 유럽과 미국에서 품목허가를 받고 이에 따른 공급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을 고려하면 4분기 이후 렉키로나 매출은 다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일 유럽의약품청(EMA) 렉키로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 승인 신청도 조만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램시마(미국 이름 인플렉트라) 매출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플렉트라는 올해 미국에서 처방수량 기준 점유율이 12.4%에서 20.9%로 빠르게 증가했다.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피하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등 매출도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