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10세 미만 주택구입 4년간 552건, 김회재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해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10-04 13:3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만10세 미만 미성년자가 지난 4년 동안 구입한 주택의 거래액이 1047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9월 이후 4년 동안 10세 미만 미성년자가 주택 552채, 1047억 원어치를 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세 미만 주택구입 4년간 552건, 김회재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해야"
▲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가운데 임대목적으로 주택을 구입한 사례는 전체 552건 가운데 82%인 454건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만8세가 86건, 182억5천만 원어치의 주택을 구입해 주택 구입액이 가장 많았다. 9세 79건 181억9천만 원, 7세 69건 128억8천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태어난 해 주택을 구매한 만0세의 주택구입은 11건, 구입액은 25억1천만 원이었다. 10세 미만 주택 구입자 대부분은 갭투자와 증여로 주택자금을 조달했다.

임대보증금 승계 즉 갭투자를 통해 주택자금을 조달한 사례가 368건으로 전체의 66.7%로 나타났다. 증여를 받은 사례도 330건(59.8%)이었다.

편법증여가 의심되는 사례도 다수 발견됐다.

김회재 의원은 “불공정한 부동산 불로소득을 해결해야 코로나19 위기가 불러온 자산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며 “미성년자 편법증여에 관한 검증을 강화해 세무조사 등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고 편법증여, 불법투기를 발본색원하기 위한 별도의 부동산 감독기구도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